어느덧
종종 부모님을 바라볼 때마다 언제 이렇게 늙으셨지? 라는 생각에 마음 한구석이 아픈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마음이 아프다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슬픈 마음에 가까운 감정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릴때 기억의 부모님은 든든한 버팀목이셨는데, 나이가 들어 어느덧 부모님을 바라볼 때면 생각보다 많이 낡아버린 버팀목을 보는 것 같아 남몰래 눈물을 감추기도 합니다.
이제 2월 중순이면 아버지도 어느덧 환갑이라는 세월에 서계시게 됩니다. 요즘은 환갑은 하지 않는다라고 하지만 막상 환갑이 다가오시니 신경이 쓰이네요.
이전에 첫월급을 받았을때 부모님께 반지를 해드렸던 적이 있는데, 환갑때는 뭘 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나름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서인지 고민이 됩니다.
포스팅을 하면서도 옆길로 새서 아버지 환갑 선물이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하고 있는데, 아직 시간의 여유가 조금 남았으니 식사 장소와 선물은 뭘로 할지 결정을 해야겠네요.
아버지에게 없는 것이 뭘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고, 온통 없는 것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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