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9. 09:00 일상 이야기
이전 포스팅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최근 회사 동료들과 함께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에 이곳저곳 검색을 하면서 장소를 물색했는데, 처음 가는 캠핑이기에 오토캠핑장을 생각했지만 최종 선택지는 기장 일광에 위치한 해동성취사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혹시나 요금에 대한 문의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미리 말씀드리지만 무료입니다. ^^ 나름 검색을 해보니 평이 좋았고, 1박으로 다녀오기에는 적합한 장소인 것 같아서 다녀왔는데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한번씩 답답하거나 여행을 떠나고 싶을때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이가 소지한 텐트는 그린비 와이드 250과 그린비 라크로스 제품입니다. 250 텐트의 경우 이너용만 챙겨갔는데 다음에는 플라이도 설치를 해야겠네요. 타프는 혹시나 해서 가..
2015. 8. 17. 10:00 일상 이야기
영화 명량을 보면 "함께 하니 즐겁구나" 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이 말의 의미가 어떤지를 잘 아실텐데, 블로그를 하면서 한번쯤은 이런 제목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이와 같이 말할 수 있는 일상들을 만들어 가며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며칠 전에 회사 동료들과 함께 캠핑을 다녀왔는데, 저녁을 먹고 소소하지만 모닥불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보내었던 그 시간이 저에게는 마치 영화 명랑 속에 나온 대사처럼 함께 하니 즐겁구나 라는 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캠핑에 다녀온 후기도 포스팅을 할건데 부산 근교 캠핑장을 찾으신다면 한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퇴근 후에 모여서 간 캠핑이었기에 저녁을 먹고 나니 주변이 어두워졌네요..
2015. 8. 1. 15:24 일상 이야기
광고 매체 등을 통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만한 내용 같습니다. 유해진이라는 배우가 카드 광고를 하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라는 표현을 하는데, 오늘은 제가 이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사실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도 정말 귀차니즘의 압박을 느끼며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라는 말이 수십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최근 개인이가 일하는 직장에서 연달아 3회 가량 해수욕장을 다녀왔는데, 첫번째는 임랑 해수욕장에서 1박을 하고, 두번째는 지난 수요일(22일)에 1박2일로 거제도 와현 해수욕장을 다녀왔고, 세번째는 울산에 위치한 진하 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놀때는 기분좋게 물놀이를 하여서 몰랐는데, 집에 들어오니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피곤함이 한번에 몰려 오게 되는데, 딱 생각나는 말이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라는 표현..
2015. 7. 23. 16:00 일상 이야기
진해에 위치한 계곡을 다녀왔습니다. 계곡 이름이 두가지인데, 성흥사 계곡 또는 대장동 계곡이라고 불리웁니다. 원래 대장동에 위치하고 있으니 대장동 계곡이라 부르지만, 물이 흐르는 곳이 성흥사라는 절에서 부터 물이 흘러 나오기에 성흥사 계곡이라고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찌됐든 두 명칭 모두 한 계곡을 의미합니다. 처음 가본 장소였는데 물도 깨끗하고 그늘진 자리도 많아 계곡을 가신다면 추천합니다. 지도에 주소를 검색하면 대장동 계곡 유원지라고 되어 있는데, 입장료는 없습니다. 화장실도 나름 깨끗했고, 주차시설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혹시나 여름 휴가로 대장동 계곡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무조건 일찍 출발하셔야 합니다. 오전 9시 넘으면 왠만한 자리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1차로 직장에서 다녀왔는데..
2015. 6. 26. 14:30 일상 이야기
어린 시절 추억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그 당시에는 국민학교 시절이었는데, 정확히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이 남들은 반장도 하고 회장도 하고 그러는데, 너도 좀 해봐라.. 라는 비슷한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 시절만 해도 내성적이고, 말수도 적었던 아이여서 그 말을 들었을때 내성적으로 반응을 했어야 했는데, 왠일인지 그날은 저도 모르게 반항 아닌 반항을 하면서 하면 될거 아냐 !! 하고 소리를 쳤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때 왜 그랬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찌됐든 하면 될거 아냐!! 하고 소리를 쳤기에 좋든 싫든 반장이 되기 위해 도전(?)을 해야 했습니다. 개인이가 국민학교 다닐 당시에..
2015. 5. 29. 13:30 일상 이야기
오랜만에 일상 포스팅인데, 기운이 없네요. 개인이가 며칠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더니 눈으로 보이는 증상은 많지 않아도 많이 힘드네요. 흔한 말로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앓는다 라고 하는데, 며칠 동안 고생이네요. 사실 개인이는 건강한 체질입니다. 어지간하면 약도 잘 먹지 않는데, 이번에는 몸살이 심한지 많이 지치네요. 회사에서는 아파도 누가 알아주지 않기에 최대한 괜찮은 척을 하는데, 집에 오면 긴장이 풀려버리는지 끙끙 앓으면서 잠을 자게 되네요. 블로그도 댓글을 며칠 동안 쓰지도 못하다가 어제 부터 잠시 컴퓨터 앞에 앉아 댓글을 달았는데, 예약 발행 한 것도 이제 바닥이라서 비몽 사몽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며칠과 몇 일 이 세상에 건강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정작 아프기 전까지는 ..
2015. 5. 11. 14:08 일상 이야기
이전에 페이스북을 통해 보았던 영상인데, 뭐랄까..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내용이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장경동 목사님이 인간극장에서 나와서 말했던 내용입니다. 종교적인 차원을 떠나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장경동 목사님이 어려운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었는데, 하루는 아내가 주인집 김장을 해주면서 배추 겉잎을 주워서 겉절이나 시래기를 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주인 집이 무심코 뭐 하려고 그래? 돼지 줄려고 그래? 라고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주인 집은 무심코 했던 말이었겠지만 그 당시에 상처가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아내가 그 당시에 이 이야기를 한게 아니라 세월이 흘러 먹고 살만한 때가 되니까 이 말..
2015. 5. 4. 16:00 일상 이야기
개인이가 활동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며칠 동안 핫한 이슈가 있었는데, 바로 연애 = 키 라는 생각 때문에 고민하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왔습니다. 글의 내용을 보면 키가 작기에 연애를 못했고, 만나는 여성들 또한 내가 키가 작기 때문에 나를 만나려 하지 않는다 라는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다가 어떤 분이 키가 작아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했다는 글이 올라와서 다양한 댓글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개인이가 생각하는 바를 써보고자 합니다. 일단 논란이 되는 문제의 요지는 키가 작기 때문에 연애를 못한다 라는 내용인데, 반론하면 키가 작으면 연애를 하지 못하는 건가? 라는 입장에서 말하려 합니다. 연애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저마다 내세우는 말들이 있습니다. 비단 ..
2015. 4. 29. 15:28 일상 이야기
지하철을 타고 갈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하철이를 이용하였는데, 문득 창밖을 바라보다가 지금의 나는 지하철이라는 공간에서 정지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은 쉼 없이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잠시지만 시간의 빠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 언제나 빠름만을 추구합니다. 그것이 사람과의 관계이든 평범한 일상이든간에 여유로움 보다는 빠름만을 생각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도 빠름만을 생각하면서 정작 시간 앞에서는 왜 이리 빠르게 지나가냐고, 세월이 야속하다고 말을 합니다. 몇년 전에 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라는 영화가 생각이 나는데, 전체적인 장면들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당시 시간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던걸로 기억이 납..
2015. 4. 28. 11:03 일상 이야기
포스팅을 하려고 했던 주제는 아니었지만 우연히 호칭을 사용하다가 생각나서 써봅니다. 일전에 정보를 얻기 위해 이곳저곳 홈페이지를 방문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질문이나 문의글이 있는 게시판을 즐겨 보는 편인데, 방문자가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단편적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어서 일부러 찾아보는 편입니다. 글의 내용을 보니 어떤 기관에 전화를 해서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문의를 했는데, 응대하는 상담사가 호칭을 000씨로 하였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왜? 라는 물음이 생길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라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니까요. 호칭 사용에 있어서 000씨를 하였다고 문제를 제기한 이유는 문의하신 분이 연령대가 높으신 분이었고, 상담사는 앳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