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해동성취사 캠핑 후기

이전에 해동성취사 캠핑을 다녀왔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있어서 최근에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에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쌀쌀해서 추위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춥지도 않았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파도가 잔잔해서 고동이나 게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쉽게도 파도가 높아 잡지는 못했네요. 나름 라면 끓일때 같이 넣어서 먹을려고 생각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1박하기 좋은 부산 근교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이전 포스팅을 보시면 비교가 되시겠지만 바닷물이 많이 들어와 고동이나 게를 볼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갔던 자리와는 정 반대편 자리에 사이트를 구축했는데, 날이 쌀쌀해서인지 주변에 텐트가 많이 없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조금 고생을 했지만 이렇게 보니 주변 풍경과 어울려서 왠지 모르게 멋있어 보이네요 ^^

 

 


 

아이폰6로 촬영하였는데, 확실히 사진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자갈이 많기는 했지만 자갈을 나름 고르게 정리를 하니 딱딱하지도 않고 괜찮았습니다.

 

 


 

주변의 경치입니다. 오후 4시쯤으로 기억하는데 경치가 좋았습니다. 약간 제주도의 이호테우 해변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언제 한번 제주도에 가야겠습니다 ^^

 

 


 

저녁식사를 하기 전에 연포탕을 먹었는데, 국물이 너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한그릇 거하게 먹고 나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니 고기도 굽고, 고구마랑 밤도 구운다고 이리저리 분주한 모습이네요. 주변이 어두워졌는데, 캠핑의 묘미는 개인적으로 밤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날 함께한 사람들과 단체촬영을 해보았는데, 기타(민낯) 등등의 이유로 사진 크기를 리사이즈 했습니다. ㅎㅎ 분위기가 나름 좋지 않나요? 이렇게 모이기가 쉽지만은 않아서 함께 한 시간이 즐거운 것 같습니다.

 

 

 


 

나름 단체 촬영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들입니다. 주변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워졌네요.

 

 


 

먹고 이야기 하고, 또 먹고 이야기 하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아침을 맞이하였는데, 어제와 같은 하늘과 바다가 보이네요. 경치는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하늘이 예쁘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이 모습도 멋지게 잘 나왔습니다.

 

 


 

갈매기가 가깝게 날아다니던데 아침으로 라면을 먹고 잠시 누웠다가 가까이 보여서 촬영해보았습니다.

 

 


 

순식간에 갈매기가 지나가버리네요. 역시 하늘과 바다는 다시 봐도 멋지네요.

 

 


 

캠핑이든 어디든 집을 나서면 몸이 피곤한 건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이가 결코 나이를 먹어서 피곤함을 느끼는 것만은 아닐거라 생각을 하고 싶습니다. ㅎㅎ

 

또 언제 가게 될지 어디를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 하루 쯤은 이렇게 밖으로 나와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됩니다. 

 

비록 화려하거나 거창한 것은 없지만 일상 가운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에는 충분하리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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