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의미 입니다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는 총 13자리의 숫자로 되어 있습니다. 앞 6자리와 뒷 7자리로 되어 있는데 앞 6자리의 경우 생년월일을 뜻하는 것으로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내용인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의미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련 의미를 알게 되신다면 숫자가 글로 읽혀지는 경험을 하시게 되실겁니다.

먼저 주민등록의 첫번째 자리는 성별을 의미합니다. 남자는 숫자 1을 사용하게 되고 여자는 숫자 2를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2000년 출생자 부터는 숫자 1과 2가 아닌 3과 4를 사용하여 성별을 구분합니다.

정리를 하면 2000년 출생자부터는 숫자 3의 경우 남성을 의미하고, 숫자 4의 경우 여성을 의미하게 됩니다.

외국인의 경우 2000년도 이전에 출생한 남성은 숫자 5로 시작이 되고, 여성의 경우 숫자 6으로 시작이 됩니다. 2000년도 이후에 출생을 하였다면 남성은 숫자 7로 시작이 되고 여성은 숫자 8로 시작이 됩니다.

숫자 9와 0이 남았는데 1800년대에 출생한 노인들의 경우 남자는 9를, 여자는 0으로 시작이 됩니다.

첫번째 자리가 성별을 의미했다면 다음은 지역코드를 의미합니다. 지역코드는 처음 출생신고를 한 지역을 기준으로 정해지게 됩니다.

자리는 두번째와 세번째가 해당이 되는데, 00~08은 서울, 09~12는 부산, 13~15는 인천, 16~25는 경기도, 26~34는 강원도, 35~47는 충청도, 48~66 전라도, 67~90은 경상도 지역을 의미합니다.

이제 네번째와 다섯번째는 각 신고기간의 지정번호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3천7백여개의 읍-면-동으로 이루어졌는데 기간에 따른 고유번호가 자리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여섯번째는 출생신고를 한 당일에 몇번째로 접수되었는지에 대한 정보입니다. 앞서 출생신고를 했던 읍-면-동 사무소에 출생 신고 당일날 몇번째로 접수를 하였는지에 대한 정보입니다. 만약 여섯번째 숫자가 3이라면 출생 당일에 3번째로 접수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 숫자 1이나2가 주를 이루며 최대 5를 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일곱번째 자리는 검증번호라고 하는데 주민등록 앞자리를 포함한 12개 숫자를 특정 공식에 대입해서 산출하면 딱 하나의 숫자가 산출되어 나온다고 합니다. 이 마지막 숫자가 위조방지를 위한 식별번호입니다.

포스팅에 앞서 주민등록 뒷자리 의미를 알면 숫자가 글로 읽혀진다고 하였는데 임의로 주민등록 번호를 예를 들면 830302-1122515 숫자로 이루어진 번호가 있다면 이를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83년생 3월2일 생으로 2000년 이전에 출생한 남성(숫자 1로 시작하기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출생 지역은 부산(09~12))이며 25의 동-면사무소에서 첫번째로 출생신고를 하였다는 내용을 알 수가 있게 됩니다.

여러분도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고 숫자가 아닌 글로 한번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