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잡지 말아야 되는 이유

어린시절의 추억 중 하나라면 잠자리채를 들고 나가서 잠자리를 잡던 기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잠자리를 잡아서 딱히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없었지만 이제는 더이상 잠자리를 잡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모기가 늘어만 가는데 벌써 가을에 접어 들었음에도 올해는 유난히 모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저 어릴때의 추억으로만 생각했던 잠자리가 사실은 모기의 천적이라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잠자리는 유충과 성충을 통틀어서 모기를 잡는 유일한 곤충이라고 합니다. 잠자리의 경우 전 세계 각지에 약 5,000여종이 분포되어 있는데 국내에는 107종의 잠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주로 신열대구(남아메리카)에 서식을 하며 구북구에는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잠자리의 경우 모기 외에도 파리, 올챙이, 나방 등 하루 200마리 이상을 잡아 먹는다라고 알려져 있으며 많게는 1,000마리 이상도 잡아 먹는다라고 합니다.

 

몇몇 실험을 통해 여러 결과들이 나왔지만 하루를 기준으로 볼 때 상당히 많은 양의 모기를 잡아먹는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포식자라는 말이 어울리네요.

잠자리는 물가니 진흙, 풀밭 등에 알을 낳고 15일이 지나면 애벌레가 된 뒤에 물 밖에서 10여차례 껍질을 벗는 과정을 거치면 비로서 잠자리가 됩니다. 잠자리가 모기의 천적일 수 밖에 없는게 보기와는 다르게 빠른 비행 속도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기의 경우 시속 2km/h 속도로 날지만 왕잠자리의 경우 최고 속력이 시속 100km라고 하니 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파리의 경우도 사람이 잡기에는 빠른 속도이지만 잠자리 앞에서는 느린 거북이에 불과한데 최고 속력이 시속 15km/h 라고 하니 잠자리한테는 비교할 수가 없겠네요.

 

실제 잠자리를 활용하여 모기 방제로 활용했던 적도 있습니다. 전남 구례와 서울 서초구에서 활용적도 있다고 하니 이정도면 잠자리 잡는건 좀 참아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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