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 뜻 입니다

시국선언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일 매체를 통해 시국선언과 관련된 내용들을 들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기존의 시국선언은 ‘일부에’ 의한 행위였다면, 지금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시국선언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시국선언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치 또는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있거나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때 교수 등 지식인이나 종교계 인사 등이 한날 한시에 정해진 장소에 모여 현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시국선언을 한 대학은 100여곳이 넘었고, 교수, 각종 단체, 종교계를 가릴 것 없이 다양한 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지금 이시간에도 계속해서 시국선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화여대에서 시국선언을 시작하였고, 같은 날 오후에 서강대에서 시국선언을 하였습니다. 이후로 시국선언이 불붙듯 이루어졌으며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정유라와 관련된 특혜의혹을 제기했던 이화여대 시국선언입니다. 대한민국,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까? 라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서강대의 시국선언입니다. 선배님, 서강의 표어를 더이상 더럽히지 마십시오! 라는 강렬한 문구가 보이네요.

부산대에서도 시국선언이 이루어졌습니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이게 나라냐? 라는 문구 등을 통해 시국선언이 이루어지는 이유를 볼 수 있습니다.

시국선언이 현 정권에서만 있었던 일은 아니었지만 앞서 언급드렸듯이 일부에 의한 행위가 아니라 전국민이 시국선언의 주체자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국선언이 가져다 주는 의미는 현 정권이 처한 위기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위기는 곧 국민의 위기이며, 민주주의 위기입니다.

단지,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졌기에 하는 행동이 아니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우는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는 행동입니다.

연일 촛불집회를 하는 이유도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들 스스로가 거리에 나와 촛불을 밝히는 것은 한 개인에 의한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시국선언과 촛불집회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또 다시 개, 돼지로 생각하며 제2의 최순실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