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노래를 듣다가 가사가 마치 내 이야기인 것처럼 느껴져 공감하신 경우가 있으신가요?
오늘 노래를 듣다가 어떤 가사에 감정이 이입되어 한 겨울에 원치 않게 가을 타는 남자가 되어버렸네요. 노래 제목이 사랑에 빠지고 싶다라는 곡인데, 케이팝에서 정승환군이 불렀던 노래를 듣고 있다가 왠지 모르게 울컥했네요.
노래 가사 중에 난 너무 잘 살고 있어 한데 왜 너무 외롭다 나 눈물이 난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 중 너무 외롭다라는 부분이 너무나 와닿았습니다.
순간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 외롭나?
외로운가?
물론, 순간적인 감정이었지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사실 지금도 노래를 들으면서 글을 쓰고 있지만 계속해서 자문해보게 됩니다.
외로운건가?
사춘기 감성도 아니고 30대에 들어서서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합니다. 늘 현실만 생각하고 현실만 바라봐야 하는 나이이기에.. 그래서인지 순간의 감성에 의미를 부여해봅니다.
글을 마무리하려고 보니 현실만 바라봐야 한다는 말이 그냥 씁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알고보니 원곡이 김조한씨가 부른 노래던데, 두 곡 모두 개인이의 음악 폴더에 넣어야겠네요. 개인적으로 노래가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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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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