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3. 23:29 알아두면/맞춤법
실생활에서 종종 사용되지만 혼동하는 우리말이 참 많습니다. 맞춤법에 대해 포스팅을 하면서도 헷갈려서 검색을 한 적도 있었고, 이미 알고 있고, 사용을 하고 있던 표현들이 맞춤법이나 표준어 규정에 어긋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있다가'와 '이따가'의 표현 역시 평소 알게 모르게 자주 사용되지만 막연하게 생각하니 쉽게 표현을 하지 못하겠네요. 먼저 '있다가'는 '있-'에 연결어미인 '-다가' 가 붙어 만들어진 말입니다. 여기서 '-다가'는 어떤 동작이나 상태 따위가 중단되고 다른 동작이나 상태로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문을 들면, "그 사람은 방금 여기 있다가 저쪽으로 갔어요.", "방금 전까지 여기 있다가 갔습니다." 와 같이 동작이나 상태와 관련된 문장에 사용된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면에 '이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