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6. 14:30 일상 이야기
어린 시절 추억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그 당시에는 국민학교 시절이었는데, 정확히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이 남들은 반장도 하고 회장도 하고 그러는데, 너도 좀 해봐라.. 라는 비슷한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 시절만 해도 내성적이고, 말수도 적었던 아이여서 그 말을 들었을때 내성적으로 반응을 했어야 했는데, 왠일인지 그날은 저도 모르게 반항 아닌 반항을 하면서 하면 될거 아냐 !! 하고 소리를 쳤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때 왜 그랬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찌됐든 하면 될거 아냐!! 하고 소리를 쳤기에 좋든 싫든 반장이 되기 위해 도전(?)을 해야 했습니다. 개인이가 국민학교 다닐 당시에..
2015. 1. 3. 19:00 일상 이야기
성적표 초등학교 6학년쯤의 일이었다. 중간고사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성적표를 들고 집에 돌아 갈 생각을 하니 마음이 무거웠다. 좀 더 사실대로 말한다면 엄마에게 혼이 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불안하였던 것이다. 공부를 그렇게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성적표는 반갑지가 않았다. 어릴때 기억으로는 성적표를 받으면 부모님에게 확인 도장을 받아가야만 했는데, 아마 아이가 부모에게 성적표를 보여 주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그랬던것 같다. 성적표 그대로를 보여주기에는 혼이 날 것 같지만 부모님의 도장은 필요하고, 그냥 가져 갈 수도 없는 상황이니 사면초가도 이런 사면초가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많은 고민 끝에 한가지 꾀를 부리기로 생각하였다. 성적표를 고치다. 무엇이든지 처음이 어렵지 두세번은 쉽다는 말이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