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3. 10:30 일상 이야기
사랑하면서도.. 올해도 어버이날이 지나갔네요.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이번 어버이날을 보내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써보고자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부모님도 늙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바라만 보았던 부모님의 모습 속에 세월의 흔적을 발견할 때, 그때 그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부모님께 '사랑합니다.' 라는 말 한마디 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굳이 표현할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을 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요즘 CF 중에 '초코파이' CF가 있는데, 원래 광고 모티브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이거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라고 바뀌었더라구요. 매번 어버이날이 되면, 부모님을 모시고 외식을 하러 갔습니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