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9. 22:40 일상 이야기
기분상으로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기분이 듭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는 1일 1포스팅에 목표를 두고 정말 열심히 운영을 해왔는데, 최근에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바쁜 시간들을 보내다보니 포스팅도, 이웃분들의 블로그도 방문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잊지 않게 꾸준히 찾아주신 분들을 볼 때에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개인이가 최근에 직장을 이직하게 되었는데, 나름 적응기간를 가지다 보니 블로그 활동을 잘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출퇴근 거리도 이전 직장과 비교하면 조금 늘어난 편인데, 퇴근시간에 거의 한시간 가량을 운전만 해야 하다보니 피로가 누적되고 소위 말하는 만사가 귀찮은 사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부산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만덕터널을 지나야 하는 구간이어서 운전하는 것도 나름 스트레스 ..
2016. 6. 29. 16:30 일상 이야기
소모임은 적은 수의 사람들이 참석하는 모임을 의미합니다. 적은 수의 기준이 애매하지만 동호회라는 말 보다 소모임이라는 말이 개인적으로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이도 소모임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가입을 해서 모임에 나가봤는데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개인적으로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소모임은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하실 수가 있습니다. 소모임을 이끄는 모임장이 아니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사람을 만나는 일이 즐거울 수만 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모임을 부정적으로 보시거나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대부분 성인들이 모여 만남을 이어나가는 모임이기에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은 충분히 하실 수..
2015. 10. 30. 13:00 일상 이야기
길고 긴 2년이란 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차량 할부가 끝이 났습니다. 개인이의 현재 차량은 신형 i30 디젤 차량인데 13년도 9월 말쯤 구매를 해서 지난달 할부가 최종적으로 끝이 났습니다. 할부금이 대략 700만원 가량이었는데, 구매시에 완납을 하려고 했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하지 못해 할부로 진행을 해서 이제 마무리가 되었네요. 개인이의 이름으로 차량을 소유한게 지금까지 총 3대인데, 대부분 운행 기간이 3년을 넘기지 못했지만 지금 차량은 여러모로 마음에 들어서 오랫동안 안전운행을 하려고 합니다.(아마도..) 개인이의 첫 차량은 뉴아벤떼XD였는데, 출시된지 얼마 안되었을때 구매를 해서 약 3년을 운행했다가 처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서 그렌드 스타렉스 12인승을 운전했는데, 마찬가지로 약 ..
2015. 5. 29. 13:30 일상 이야기
오랜만에 일상 포스팅인데, 기운이 없네요. 개인이가 며칠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더니 눈으로 보이는 증상은 많지 않아도 많이 힘드네요. 흔한 말로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앓는다 라고 하는데, 며칠 동안 고생이네요. 사실 개인이는 건강한 체질입니다. 어지간하면 약도 잘 먹지 않는데, 이번에는 몸살이 심한지 많이 지치네요. 회사에서는 아파도 누가 알아주지 않기에 최대한 괜찮은 척을 하는데, 집에 오면 긴장이 풀려버리는지 끙끙 앓으면서 잠을 자게 되네요. 블로그도 댓글을 며칠 동안 쓰지도 못하다가 어제 부터 잠시 컴퓨터 앞에 앉아 댓글을 달았는데, 예약 발행 한 것도 이제 바닥이라서 비몽 사몽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며칠과 몇 일 이 세상에 건강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정작 아프기 전까지는 ..
2015. 5. 11. 14:08 일상 이야기
이전에 페이스북을 통해 보았던 영상인데, 뭐랄까..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내용이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장경동 목사님이 인간극장에서 나와서 말했던 내용입니다. 종교적인 차원을 떠나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장경동 목사님이 어려운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었는데, 하루는 아내가 주인집 김장을 해주면서 배추 겉잎을 주워서 겉절이나 시래기를 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주인 집이 무심코 뭐 하려고 그래? 돼지 줄려고 그래? 라고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주인 집은 무심코 했던 말이었겠지만 그 당시에 상처가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아내가 그 당시에 이 이야기를 한게 아니라 세월이 흘러 먹고 살만한 때가 되니까 이 말..
2015. 5. 4. 16:00 일상 이야기
개인이가 활동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며칠 동안 핫한 이슈가 있었는데, 바로 연애 = 키 라는 생각 때문에 고민하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왔습니다. 글의 내용을 보면 키가 작기에 연애를 못했고, 만나는 여성들 또한 내가 키가 작기 때문에 나를 만나려 하지 않는다 라는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다가 어떤 분이 키가 작아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했다는 글이 올라와서 다양한 댓글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개인이가 생각하는 바를 써보고자 합니다. 일단 논란이 되는 문제의 요지는 키가 작기 때문에 연애를 못한다 라는 내용인데, 반론하면 키가 작으면 연애를 하지 못하는 건가? 라는 입장에서 말하려 합니다. 연애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저마다 내세우는 말들이 있습니다. 비단 ..
2015. 4. 29. 15:28 일상 이야기
지하철을 타고 갈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하철이를 이용하였는데, 문득 창밖을 바라보다가 지금의 나는 지하철이라는 공간에서 정지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은 쉼 없이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잠시지만 시간의 빠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 언제나 빠름만을 추구합니다. 그것이 사람과의 관계이든 평범한 일상이든간에 여유로움 보다는 빠름만을 생각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도 빠름만을 생각하면서 정작 시간 앞에서는 왜 이리 빠르게 지나가냐고, 세월이 야속하다고 말을 합니다. 몇년 전에 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라는 영화가 생각이 나는데, 전체적인 장면들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당시 시간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던걸로 기억이 납..
2015. 4. 28. 11:03 일상 이야기
포스팅을 하려고 했던 주제는 아니었지만 우연히 호칭을 사용하다가 생각나서 써봅니다. 일전에 정보를 얻기 위해 이곳저곳 홈페이지를 방문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질문이나 문의글이 있는 게시판을 즐겨 보는 편인데, 방문자가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단편적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어서 일부러 찾아보는 편입니다. 글의 내용을 보니 어떤 기관에 전화를 해서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문의를 했는데, 응대하는 상담사가 호칭을 000씨로 하였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왜? 라는 물음이 생길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라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니까요. 호칭 사용에 있어서 000씨를 하였다고 문제를 제기한 이유는 문의하신 분이 연령대가 높으신 분이었고, 상담사는 앳된..
2015. 4. 23. 16:00 일상 이야기
최근 들은 말 중에 인상 깊게 남는 말이 있는데, 바로 물은 건너 봐야 알고 사람은 겪어 봐야 알거든 이라는 말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가장 힘든 부분이 사람과의 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흔히 하는 말로 일이 힘든 것 보다 사람 때문에 힘이 들어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은 정말 겪어 봐야 되는 것 같습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겪어 봐야 그 속을 알 수 있기에 쉽게 오해해서도 안되고, 쉽게 상처 받아서도 안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길지 않지만 사회생활을 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봤는데, 한순간의 모습 때문에 그 사람을 오해하거나 어떤 문제로 인해 상처를 받게 되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
2015. 4. 9. 10:30 일상 이야기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은 모두가 그렇듯이 조금은 예민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하루의 일이 끝났다는 기분 좋음이 있겠지만 그 내면은 하루동안 쌓여 있던 긴장감과 피곤함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라 보는데, 개인이 역시 겉으로는 아주 해맑은 모습이지만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전에도 퇴근길과 관련된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퇴근길에 있었던 일이네요. 퇴근 길에 비상깜빡이 보고 마음이 좋아졌습니다. 며칠 전에 비가 오던 날이었는데, 포스팅을 하는 날이 4월4일이니 발행이 되는 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제목이 훈훈 할 것 같은 느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사실은 기분이 좋지 않았던 일이 먼저 있었습니다.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해 대기 하고 있다가 신호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