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며칠전 검색어에 올해의 사자성어 지록위마 라는 말을 보았는데, 의미가 고의적으로 옳고 그름을 섞고 바꾼다. 라는 뜻이었다.
가만 생각해보니 맞는 말 같아 조금은 씁쓸한 마음마저 들었는데...
문득 나에게 있어 올 한해는 어떠했는가?
나에게 있어 올해의 사자성어는 무엇일까? 에 대한 물음이 생겼다.
습관처럼 해왔던 다사다난 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너무 정형화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민을 해봤는데, 딱 어울릴만한 사자성어가 생각이 났다.
아니.. 어울렸다기 보다는 마음에 와 닿았다라는 표현이 더 옳은 것 같다.
일장춘몽
한바탕의 봄 꿈이라는 뜻을 가졌는데, 인생의 부귀영화가 덧없이 사라짐을 비유하는 말이다.
나름 올 한해를 살아오면서 열심히 살았고, 남에게 피해 주지 않으면서 성실하게 살아왔던 것 같다.
크게 아픈데 없이 가족들 모두가 잘 지냈는데, 왜인지 모르게 일장춘몽이라는 생각이 든다.
올 한해가 일장춘몽이었다면, 난 잘 살아온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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